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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보다 유리해보이는 쪽에 공감하고 이입하게 되어있다

싫은 것이 싫어서

by gonna 2022. 8.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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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을 때 피해자의 행실을 비난하는 이유는
피해자가 당한 일들 혹은 그러한 범죄가 자신과는 관련이 없을거라고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고 싶어하고,
'피해자가 했던 (잘못한) 행동을 내가 하지 않으면 나는 안전하며 범죄와는 관련이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우의 일화처럼 온갖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고와 범죄를 계속 두려워하며 살수도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이건 정신병으로 가는 급행 열차표다. 

그래서 무지성으로 이기는 편 내편 하고 유리해보이는 쪽에 냅다 이입하고 자아를 의탁하는게 옳다는 소리가 아니고
인간은 방어기제 때문에라도 당연하게 유리해보이는 쪽 (그래서 자신이 이입하거나 편들었을때 이익이 있는 쪽)이나 가해자에 공감하고 편먹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깨닫고 인위적인 제도와 교육으로 보정치를 넣어줘야 하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성폭력 같은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제도나 교육이 미비했던 때 어른들은 피해자 탓을 하지만 이후 세대 여성들은 성폭력이 피해자 탓이 아니라 가해자의 문제이며 설령 피해자의 직업이나 행실이 소위 얌전치 못했다 하더라도 그건 피해자의 잘못도 범죄의 원인도 아니라는걸 아는것처럼 계속 보정치를 주고, 교육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그러니 같은 교육을 받고 사회화 과정을 거쳤는데도 개소리하는 성기의 숙주들은 그냥 살처분하는것이 옳은 셈이다.

 

‘인하대생 강간치사’ 혐의 대학생 오늘 구속심사 - 조선비즈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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